[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기기 산업의 전망과 관련해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의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해당 업종은 단기 테마가 아닌 첨단 설비투자 사이클의 중심"이라고 16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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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기기 산업의 전망과 관련해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의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해당 업종은 단기 테마가 아닌 첨단 설비투자 사이클의 중심"이라고 16일 분석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관련 개최된 웹세미나에 출연해 "미국의 2028년까지 전력 소비량 증가분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미국 등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미국 수입 변압기 중 한국산 비중이 이미 올해 1분기 40%까지 확대됐다"며 "유럽·중동 등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대규모 해저 및 지중 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을 수주해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기기 산업에서는 규모의 경제와 기업 평판이 중요한 만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국내 '빅3'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전력 관련해 주목해야 할 자사 ETF로 코리아AI전력기기 상품과 'TIGER 코리아원자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AI 연산 및 AI 서비스 분야에 대응하는 상품으로는 'TIGER 반도체TOP10'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TIGER 인터넷TOP10' 'TIGER 소프트웨어' ETF가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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