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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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61포인트(0.42%) 내린 3732.76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3794.87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 했다다.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4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1억원, 1692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221개, 하락종목은 673개를 기록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3.21%),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41%), HD현대중공업(0.20%), 기아(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두산에너빌리티(-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5.87포인트(0.68%) 내린 859.5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9억원, 429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기관 홀로 124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23%), 에코프로비엠(12.59%), 에코프로(27.04%)가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펩트론(-1.17%), 파마리서치(-1.95%), 리가켐바이오(-0.75%), 에이비엘바이오(-0.58%), 삼천당제약(-2.43%)은 하락했다. HLB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면서 “러트닉 상무장관과 한국 고위급 대표단 간 회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국내 증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3.3원 오른 1421.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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