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을비의 심술로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취소돼 하루 순연됐다.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 17일 열릴 예정이던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하지만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대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많지 않은 비로 원정 팀 삼성의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됐지만, 5시께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경기장에 대형 방수포가 깔린 가운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기기를 반복하다 폭우로 바뀌었다. 저녁에 계속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PO 1차전은 18일(토)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PO 일정은 모두 하루씩 밀리고, 최종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25일 시작될 예정인 한국시리즈 일정도 연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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