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돼 뛰고 있는 양민혁이 시즌 첫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양민혁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을 뛰었다.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포츠머스를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데 기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 시즌 첫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양민혁. /사진=포츠머스 SNS


포츠머스는 전반 26분 레스터의 아론 램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양민혁이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양민혁은 팀이 0-1로 계속 끌려가던 후반 13분 존 스위프트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따돌리고 스위프트에게 패스를 보냈고, 스위프트가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던 양민혁은 이날은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포츠머스는 이 경기 무승부로 시즌 3승 4무 3패(승점 13)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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