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올해로 9회째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전북 김제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 종자기업 등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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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국제종자박람회 주요 일정./자료=농식품부 |
이번 박람회는 97개의 종자기업과 전후방기업, 기관·단체(전년도에는 91개 참여)에서 참여해 국내·외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시스템 등 종자산업에 대한 최신 제품과 농업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람회의 핵심인 야외 ‘품종 전시포’는 종자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육성한 51개 작물 482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해 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를 통해 81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88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연계 추진한다. 앞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 사전 온라인 수출 상담에서는 국내 13개 사와 해외 9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19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
아울러 (사)한국종자연구회와 국립농업과학원 등에서는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도 추진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국내시장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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