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 이하 '체인소 맨'))이 4주차 주말(17~19일) 24만 6145명 221만 관객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체인소 맨'은 전날 기준 누적 관객수 221만 5568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한 이 작품은 주말 좌석 판매율 17%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지난 달 24일 국내 개봉한 '체인소 맨'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다. 

이 작품은 '보스', '어쩔수가없다' 등 한국 영화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등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도 차례로 경신하고 있다. '체인소 맨'은 스튜디오 지브리 명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년, 201만 명)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년, 216만 명)을 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7위에 등극했다.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년, 222만 명) 기록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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