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겨냥한 낙산균 원료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도 공개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일본 건강 식품 원료 박람회 ‘Hi 재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HI 재팬 2025 부스 전경./사진=일동제약그룹


‘Hi 재팬’은 건강 식품, 기능성 제품과 같은 헬스 케어 분야의 원료 및 소재 등이 모두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해외 각국의 65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 개발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활용 기능성 원료 및 소재 외에도 4중 코팅 가공법을 비롯한 원천 기술 위탁개발생산(CDMO)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역량 등을 함께 부각했다.

회사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와 상호 관계에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모두 함유한 ‘PPP 유산균’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내 유익한 미생물의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물질이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해내는 이로운 대사 산물을 뜻한다.

‘PPP 유산균’ 외에도 낙산균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일본 현지 특성을 겨냥해 일동제약그룹은 ‘비오비타 균주’ 중 하나인 낙산균 원료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IDCC 1301’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IDCC 1301’은 염증성 장 질환과 관련한 다수의 연구 데이터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형성하는 보호막이 있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고 섭씨 90도의 열에도 생존율이 우수해 사업상의 경쟁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과민성 장 증후군,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체지방 감소, 피부 면역 등과 관련한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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