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각각 우승한 김세영과 이율린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상위권 선수들 가운데 김세영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김세영은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 올라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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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며 기뻐한 김세영. /사진=LPGA 공식 SNS |
우승 효과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거의 5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국내에서 들어올린 김세영은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쌓아 13위로 올라섰다.
13위는 김효주(8위)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김세영의 순위가 상승하면서 유해란이 12위에서 14위로 밀려났다. 최혜진이 1계단 하락해 21위, 고진영은 4계단 떨어져 22위에 자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아림은 32위에서 27위로 5계단 상승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를 지키는 등 상위 1~10위 선수들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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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율린이 세계랭킹을 무려 15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20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역시 11일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율린은 순위가 비약적으로 급상승했다. 351위에서 무려 156계단 수직 상승해 195위로 2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율린은 이 대회에서 5차 연장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박지영을 물리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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