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합위기 속 한-나토 정보공유 확대 등 호혜적 협력 필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오후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파트너십 강화 및 방산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참석차 방한 중이다. 

위 실장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 간 통화에 이어 지난달 나토 군사위원장의 방한, 또 이번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의 방한 등 양 측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한-나토 방산협의체’ 첫 회의(9.26, 브뤼셀)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라드밀라 셰케린스카(Radmila Shekerinska)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5.10.21.사진=대통령실

위 실장은 또 유럽·대서양지역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한-나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공감을 표하고, 한-나토 파트너십을 지속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위 실장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한-나토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한-나토 파트너십 심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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