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권력과 돈, 모두를 가진 요한의 VIP, 백도경 역을 맡은 이광수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탐정: 리턴즈'부터 드라마 '라이브', '디어 마이 프렌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까지 어떤 캐릭터라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시키며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이광수가 '조각도시'를 통해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이광수가 맡은 백도경은 권력과 돈, 모든 것을 가진 요한의 VIP로, 태중이 얽힌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이광수의 캐릭터를 짐작케 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유력 국회의원의 아들로 모든 걸 가진 도경의 여유로운 모습은 물론 광기가 느껴지는 비릿한 웃음까지 다채로운 얼굴들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광수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보고 있으면 기분이 안좋아지는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불편한 캐릭터로 느끼도록 노력했다”며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박신우 감독은 “이광수 배우가 연기한 도경은 다른 배우가 절대 생각날 수 없을 정도로 '착붙'인 캐릭터”라고 이광수의 캐릭터를 설명했고, 오상호 작가는 “이광수는 '조각도시'의 보물이다. 평범한 대사도 남다르게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백도경 그 자체로 분한 이광수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수)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