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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스페이스X를 달 탐사 사업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언급한 션 더피 교통부장관을 격하게 비난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달 탐사 사업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언급한 션 더피 교통부장관(NASA 임시 국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션 더피(Sean Duffy) 교통부 장관을 향해 모욕적인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는 더피가 NASA 달 탐사 임무에서 스페이스X를 배제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데 대한 반응이다.
머스크는 더피를 "션 더미(Sean Dummy)"라고 부르며, "IQ가 두 자릿수"라고 조롱했고, 유치한 밈(meme) 이미지들을 게시하며 그를 조롱했다.
머스크는 게시물에서 "나무 타기가 가장 큰 업적인 사람이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X 프로필에 고정했다. 전직 하원의원인 더피는 세계 챔피언급 벌목 속도 등반 선수이다.
더피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NASA가 달 표면에 착륙할 우주인을 위한 착륙선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29억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중국보다 먼저 달에 인간을 보내려는 NASA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을 개방할 것이며, 다른 우주 기업들도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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