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의 강렬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가 섬뜩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구원자'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은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까지 11월 가장 강렬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세 배우의 섬뜩한 아우라가 돋보여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
 |
|
| ▲ 섬뜩함이 가득한 영화 '구원자'의 김병철과 송지효, 그리고 김히어라의 캐릭터 포스터. /사진=마인드마크, 스튜디오플럼 제공 |
먼저 ‘영범’(김병철)의 캐릭터 포스터는 “기적이란 게 말이 안 되잖아”라는 카피로 그가 기적을 의심하는 인물임을 암시하며, 피투성이 손을 가진 미지의 존재를 마주하고 겁에 질린 그의 모습은 앞으로 변화하게 될 운명을 예고한다.
‘영범’의 아내 ‘선희’(송지효)의 캐릭터 포스터는 “저희 가족에게 주신 기적 감사해요. 근데 저도… 받고 싶어요”라며 절박하게 기적을 원하는 인물의 욕망을 보여주며, 부릅뜬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통해 그에게 정말 기적이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올려다보는 구도로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춘서’(김히어라)의 캐릭터 포스터는 “뭐가 안돼요? 우리한테 전부 다 뺏어가놓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기적과 저주가 뒤엉킨 인물 간의 섬뜩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적을 탐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미스터리 오컬트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