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고 있는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최종 5차전까지 감으로써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일정이 변경됐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삼성이 7-4로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팀은 2승 2패 동률을 이뤘고, 24일(금) 한화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을 통해 한국시리즈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 표=KBO


PO가 4차전에서 끝났다면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PO 승리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2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PO가 5차전까지 열리게 돼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 간 최소 1일의 이동일이 확보되어야 하는 규정에 의거, 예정됐던 한국시리즈의 모든 일정이 하루씩 늦춰진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5일(토),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1~2차전은 정규시즌 1위팀 LG 홈구장(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3~5차전은 29일(수)부터 PO 승리팀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LG는 25일이나 기다려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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