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개봉일 한국 독립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세계의 주인'이 22일(수) 개봉과 동시에 한국 독립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개봉 첫날 스코어는 윤가은 감독의 전작 '우리들'과 '우리집'을 모두 넘어서는 기록으로, 감독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출발을 예고했다.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와 시사회 직후 각계각층에서 쏟아지는 호평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세계의 주인' 은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응원 상영회’까지 이어지며 위축된 독립영화 시장에 오랜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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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22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이 같은 반응은 실관람객들의 반응에서도 확인된다. 개봉 당일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는가 하면,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세계의 주인’이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세계의 주인'은 ‘올해의 한국 영화’로 꼽히며 흥행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개봉 첫날 '세계의 주인'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 시대의 다정한 거장 윤가은의 세계를 영원히 사랑함”(근**, 왓챠피디아),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m***, X), “믿고 보는 윤가은 감독 작품. 보석 같은 배우 서수빈의 발견”(아***, CGV), “불이 켜질 때까지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올해 최고의 영화!”(완***, CGV), “마음을 세게 꼬집혔다 새삼 각자의 삶이 기적 같다”(김**, 왓챠피디아) 등 더욱 깊고 풍부해진 세계로 돌아온 윤가은 감독과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서수빈을 향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핑야오국제영화제 2관왕,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도쿄필맥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10번째 영화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한한령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중국 배급을 확정짓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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