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가능성 있다고 판단된 74건 지역별로 실행 예정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온시스템이 전 세계 임직원 대상의 ‘리띵크 워크, 리인벤트 에브리띵’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 한온시스템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 '리띵크 워크, 리인벤트 에브리띵' 포스터./사진=한온시스템


조현범 회장의 "현장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철학 하에 올해 처음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었다. 그룹차원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 2020년에는 온라인 플랫폼 '프로액티브 스튜디오'로 확대해 전사 차원 제도로 정착시키기도 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글로벌 21개 국가에서 총 4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총 39명의 심사위원단이 1차 평가를 통해 실행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총 11건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혁신성, 실행 가능성, 전사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건 중 7건을 최종 후보로 좁혔다. 2차 심사에 오른 11건을 포함해 실행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74건은 각 지역별로 실행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에 진행된 경쟁 PT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박정호 사장 외 7명의 임원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1, 2 ,3위를 선정했다. 아이디어 콘테스트 1등에는 ‘글로벌 표준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화 방안’이 선정됐다. 1등을 수상한 배상근 소형컨트롤제어팀 책임연구원은 “아이디어가 회사의 중요한 실행과제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한온시스템의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 이라며 “개인이나 부서의 관점을 넘어 회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실제로 실행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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