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S그룹이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LS그룹은 전날 경기도 안양 LS미래원에서 ‘제4회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고 협력사 대표들과 상생 경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S가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더욱 전략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제도 관련 특강 △건강관리 세션 △각 계열사별 동반성장 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의 CPO와 협력사 대표들은 생산 안정화, 납기 단축, ESG 경영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김민기 혜인전기 대표는 “LS와의 관계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신뢰와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성장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LS그룹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합동 안전점검 및 불안전요인 개선 활동을 통해 재해율 감축을 추진 중이며, LS일렉트릭은 매년 약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LS MnM은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납품대금을 현금 결제 방식으로 전환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LS는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이 지속 성장의 동력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속에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