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악단'서 원칙주의자 북한 장교로 분해 새로운 연기 선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2AM 출신 정진운이 북한 군복을 입고 연기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올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신의악단'을 통해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진운이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정진운은 그 동안 영화 '브라더', '오! 마이 고스트', '리바운드', '나는 여기에 있다' 등과 드라마 '친절한 경찰', '그랜드 샤이닝 호텔' 등을 통해 연기자로의 전업에 성공했다. 그 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 '신의악단'에서는 이전과 다른 느낌을 연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 영화 '신의악단'에서 원칙주의자 북한 장교로 분한 정진운. /사진=CJ CGV 제공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진운의 새로운 느낌이 드러나는 영화 속 사진도 공개됐다. 극 중 ‘박교순’(박시후)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원칙주의자 북한 장교 ‘김대위’로 분한 정진운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정진운이 '신의악단'에서는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지운 냉철하고 강렬한 카리스마의 ‘김대위’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책임질 예정이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사진과 각 잡힌 군복 차림으로 서 있는 사진은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깐깐하고 집요한 성격을 드러낸다. 

특히, 군모를 깊게 눌러쓴 채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은 ‘가짜 찬양단’을 이끄는 ‘박교순’(박시후)의 임무에 최대 위협이 될 인물임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박교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의심하며 팽팽한 갈등 구도를 형성할 ‘김대위’ 역의 정진운은 입체적인 연기로 '신의악단'의 또 다른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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