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에 힘입어 추가 회차를 확정했다.

소속사 아워즈는 23일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6일 '2025 에픽하이 콘서트(EPIK HIGH CONCERT)'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콘서트는 당초 12월 25, 27, 28일 총 3일에서 총 4일간 열릴 예정이다. 

   
▲ 사진=아워즈 제공


앞서 이번 콘서트는 지난 14일 티켓 예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8시 NOL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추가 회차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넷플릭스 화제작 '솔로지옥 4'를 모티프로 한 패러디 버전이다. '블로지옥 4',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라는 카피 아래 멤버들의 핫한 비주얼이 눈길을 모은다. 이번에도 직접 연출에 참여한 세 멤버는 리얼리티 예능 속 현실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타블로는 여장 변신을 감행, 미쓰라와 투컷은 각각 리얼리티 남성 출연자 콘셉트로 등장해 과몰입한 표정과 과감한 포즈로 웃음을 안겼다. 에픽하이 특유의 위트와 절묘한 셀프 패러디 감각이 리얼한 완성도와 맞물려 연말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공개한 '케이팝 되는 형들스' 포스터를 잇는 '블로지옥4' 패러디 포스터는 에픽하이의 공연이 단순한 음악 무대를 넘어 매년 신선한 패러디와 유머 코드로 관객을 사로잡는 콘텐츠형 공연임을 다시 한 번 예고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