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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의 지분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의 지분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음에도 아이온큐 등 퀀텀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이날 증시에서 대표적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아이온큐는 장중 8% 넘게 상승했다. 리게티컴퓨팅은 11 급등했다. 디웨이브퀀텀도 6% 올랐다.
아이온큐는 지난 13일 폭등 이후 7거래일 연속 급락했으나 이날 상승세로 반전했다. 리게티컴퓨팅 역시 5일 연속 하락에서 강하게 튀어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 기업과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CNBC에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의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국가안보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했다. 8월에는 정부 지원을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확보했다. 또 희토류 기업인 MP머티리얼스의 지분 15%도 인수했다.
향후 IT의 판도를 바꿀수 있는 양자컴퓨팅 관련들도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 기술이 군사적 의미를 갖고 있고, 암호화한 군사통신을 해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 산업은 연방정부를 포함한 여러기관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아직은 수익을 별로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2일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보다 1만3000배 이상 빠르고,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다른 양자컴퓨터를 통해 검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양자혁신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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