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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핀란드의 통신 기술기업인 노키아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노키아의 주가는 11.17% 치솟았다. 4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노키아는 이날 3분기 순매출이 62억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8000만 유로였다. 영업이익률은 9.0%로 전년 동기대비 2.2% 하락했다.
노키아는 하지만 전년도에 있었던 일회성 충당금 환입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노키아의 총이익률은 44.2%로 전년 동기대비 1.5%포인트 떨어졌다. 주당 순이익은 0.06유로였다.
노키아는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6억~21억 유로에서 17억~22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업체의 자유현금 흐름은 4억2900만 유로로 자본운영 관리가 양호함을 보여줬다. 또 순현금 보유액은 30억 유로로 전략적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노키아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통신 네트워크 매출이 19% 증가했다.
노키아는 최근 ST 엔지니어링과 협력하여 방콕 철도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파트너십은 철도 시스템의 안전성과 서비스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의 EV/EBITDA는 12.04배, 주가수익비율(P/E)은 18.48배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되지만 매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도 존재해 일각에서는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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