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7.67p(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오후 3시 1분께 39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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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조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5억원, 1조4054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6.58%), LG에너지솔루션(9.94%),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96%), HD현대중공업(2.95%), 두산에너빌리티(6.03%), 현대차(0.20%) 등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와 기아(-0.09%)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476개, 하락종목은 408개를 기록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1902만주, 거래액은 17조6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5포인트(1.27%) 오른 883.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9억원, 383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기관 홀로 15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8.28%), 에코프로(8.34%), 레인보우로보틱스(1.95%), 펩트론(0.19%), HLB(2.71%)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55%), 파마리서치(-2.84%), 리가켐바이오(-1.04%), 에이비엘바이오(-0.24%), 삼천당제약(-0.65%)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갈등 해소와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어 "근본 없는 상승이 아닌 이익 기반 상승"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38p로, 9월 이후 14.4%, 최근 1개월 8.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2.5원 내린 1437.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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