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베를린은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 후반 27분 브레멘의 마르코 그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겼다.

   
▲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베를린은 브레멘에 0-1로 졌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SNS


만회골이 필요했던 베를린은 후반 34분 지오구 레이트 대신 정우영을 교체 투입했다. 정우영은 추가시간까지 10여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베를린은 그대로 한 골 차로 패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임대돼 뛰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 베를린이 치른 분데스리가 8경기 가운데 선발 출전은 한 번밖에 없었고, 6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 5월 발목 인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정우영은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아직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신고를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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