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다솜과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다솜은 25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박혜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적어냈다.
둘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를 이뤘다. 마다솜은 1라운드 공동 9위에서 8계단 상승했고, 박혜준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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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마다솜(왼쪽)과 박혜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마다솜은 올 시즌에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7월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던 박혜준은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방신실, 김민솔, 김나영, 박소혜, 유지나가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3승을 올린 방신실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4승째를 바라본다.
역시 시즌 3승을 거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정민은 4타를 줄이며 7언더파 공동 8위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반면 대상 포인트 1위인 유현조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오버파 부진 끝에 공동 75위로 컷 탈락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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