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아네르스 스카아루프 라스무센 조(세계 8위)를 2-1(21-9 19-21 21-9)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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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올해 9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원호-서승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김원호-서승재 조는 1게임에서 상대에게 9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접전이 펼쳐진 2게임은 19-21로 내줘 게임 스코어 타이를 허용했다.
마지막 3게임에서 다시 김원호, 서승재의 호흡이 살아났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계속 앞서나간 끝에 2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덴마크오픈에서 뜻밖에 16강전에서 패하며 조기 탈락했던 김원호-서승재는 심기일전하고 프랑스오픈에 출전, 결승에 오르기까지 승승장구했다.
김원호-서승재는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25위)를 만나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의 명콤비는 올해 국제대회 9번째 정상에 오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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