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시즌 리그 첫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25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2라운드 노리치시티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1-1로 맞서던 후반 24분 잔 비포트니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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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시즌 리그 첫 도움으로 스완지의 결승골을 이끌어낸 엄지성.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스완지는 승점 16(4승4무4패)이 돼 13위로 올라섰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노리치는 승점 8(2승2무8패)로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전반 6분 비포트니크의 선제골로 일찍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2분 노리치의 조본 마카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엄지성의 간결한 패스가 비포트니크에게 연결됐다. 비포트니크는 수비수 3명 사이를 헤집으며 중거리슛을 때려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스완지는 다시 2-1 리드로 앞서갔다.
엄지성의 이 도움은 이번 시즌 리그 1호 도움이었다. 리그컵 3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올리긴 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처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엄지성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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