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출전해 약 87분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팀은 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마인츠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4연패에 빠진 마인츠는 승점 4(1승 1무 6패) 머물렀고 18개 팀 중 16위로 제자리걸음을 해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18(6승 2패)이 돼 3위로 올라섰다.

   
▲ 이재성(오른쪽)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재성은 선발 87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마인츠는 역전패했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아르노 노르당과 교체될 때까지 약 87분을 소화했다. 지난 7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리그 1호 골(시즌 2호 골)을 넣었던 이재성은 이날도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5분 쏜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간 것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마인츠는 전반 41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 나딤 아미리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 퓌리히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1 균형을 이어가던 마인츠는 후반 34분 역전 당했다. 상대 골킥으로 넘어온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데니츠 운다프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줬다. 운다프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마인츠는 이재성을 교체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재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