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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 UPI=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대선 공화당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JD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가능성을 내비쳤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3번째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지지율이다. 아주 끔찍할 정도로 좋다"면서 "나는 8개의 전쟁을 해결했고, 아마 9번째도 곧 해결될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사실 (2028 대선 도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매우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좋은 사람들'이 누구냐는 기자 질문에 밴스와 루비오를 직접 언급하며, 이들이 자신의 행정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는 2028년 대선에 밴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루비오 국무장관을 부통령 후보로 각각 내세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2028 대선 출마를 농담처럼 언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트럼프 2028' 모자를 백악관 집무실 근처 방에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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