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 영화 '구원자'가 영화의 서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조연 배우들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대무용가로서 독보적인 신체 표현력을 인정받으며 '빈센조', '스위트홈'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한 김설진이 영화 속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역을 맡았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준 감독은 “‘노인’ 역은 대사는 없지만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할 배우가 필요했다. 영화를 위해 김설진 배우가 다양한 노인의 시각화를 고민하고 표현해주었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의 노력으로 ‘노인’의 몸짓과 눈빛만으로도 영화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오복리를 뒤흔드는 불길한 사건의 서막을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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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김설진, 안세호, 정재은. /사진=마인드마크, 스튜디오플럼 제공 |
여기에 ‘영범’과 ‘선희’의 아들 ‘종훈’, ‘춘서’의 아들 ‘민재’는 기적과 저주가 교차하는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로 배우 진유찬과 오한결이 각각 맡아 눈길을 끈다. ‘종훈’ 역의 배우 진유찬은 드라마 '블라인드', '태종 이방원' 등을 통해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족 간의 애틋한 감정과 기적의 순간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오한결은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라이브', '너도 인간이니?', '낮과 밤',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주연 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종훈’과의 만남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사라진 노인의 행방을 쫓는 ‘동진’과 오복리 교회의 ‘김 목사’는 배우 안세호와 정재은이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동진’ 역의 배우 안세호는 최근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트리거', '광장', '굿보이'와 영화 '하얼빈', '서울의 봄', '범죄도시3'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또 한 번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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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유찬(왼쪽)과 오한결. /사진=마인드마크, 스튜디오플럼 제공 |
‘김 목사’ 역의 배우 정재은은 영화 '장손'과 드라마 '해피니스', '킬잇'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로 '구원자'에서 온화한 미소 뒤에 감춰진 내면의 갈등과 욕망을 표현하며 인물의 양면성을 현실감 있게 드러낸다.
이처럼 주연과 조연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가 빛나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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