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한국 소공인이 조지아서 상생하는 경제 협력 모델 만들어야”
롱 트랜 “청년 숙련 인력이 제도적 한계에 막히지 않도록 지원할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국과 미국 조지아주 간 소공인 및 청년 창업 교류 확대를 위한 경제사절단 간담회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한·조지아 간 소공인 기술력을 연계해 청년 창업·숙련 기술 교류를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교·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 김경배 한국지역경제살리기연합회장, 전순옥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조쉬 맥클로린 주상원의원, 롱 트랜·알렌 베크스 주하원의원, 프리카쉬 스리바스타바 주 조지아 아시안 경제인회 부회장(인도 대표), 로저 자오 부회장(중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8./사진=연합뉴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조지아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현대는 하늘이 우리에게 선물한 기업’이라고 할 만큼 우호적이었다”며 “비자 문제 등 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법과 예산으로 양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지아와 한국 소공인들이 상생하며 윈윈하는 경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로서 입법과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조지아는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으로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처럼, 최근 여러 도전 속에서도 양국 관계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청년 창업가와 소공인들의 기술 교류가 양국 산업의 뿌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쉬 상원의원은 “한국의 소공인들이 보여준 열정과 환영에 깊이 감동했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의 장기적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롱 하원의원은 “K콘텐츠 열풍처럼 한미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창업과 기술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청년 숙련 인력이 제도적 한계에 막히지 않도록 조지아 주의회 차원에서도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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