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송은범과 내야수 강한울 등 선수 5명을 방출했다.
삼성 구단은 28일 "지난해 7월 영입한 투수 송은범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도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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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팀을 떠나게 된 송은범(왼쪽),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
2003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1차지명 출신 우완 송은범은 23년 동안 통산 694경기에서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2000년대 후반 좌완 김광현과 함께 SK 선발진의 양대 기둥으로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거쳐 삼성에서 1시즌 반을 보냈다. 올해는 1군 5경기 등판에 그쳐 삼성의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강한울은 2014년 KIA에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통산 847경기 출전해 타율 0.266, 576안타, 2홈런, 159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7년부터 삼성에서 뛰었고, 올해는 1군 출전 기회가 없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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