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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가 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 지분 1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노키아와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다.
노키아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중 주가가 25% 이상 치솟았다. 또 엔비디아는 나스닥시장에서 5% 이상 뛰었다.
노키아는 이날 엔비디아가 자사의 신규 주식 10억 달러어치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노키아는 1억6,600만 주 이상의 신규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인공지능(AI) 관련 계획과 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키아는 과거 휴대폰 제조업체로 유명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주로 통신사에 5G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활동해왔다.
CNBC는 두 회사가 차세대 6G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노키아는 자사의 5G 및 6G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칩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며, AI를 위한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엔비디아가 향후 AI 인프라 계획에 자사의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초기 휴대폰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통신사에 5G 장비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체결한 최신 파트너십 중 하나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몇 달 동안 AI 분야의 중심으로 여러 전략적 파트너에 지분 투자를 해왔다.
9월에는 한때 경쟁자였던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오픈AI에는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웨이브(Wayve)에 5억 달러, 영국 클라우드 제공업체 엔스케일(Nscale)에 6억6,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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