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가 급등으로 애플과 함께 장중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MS는 오후 3시27분(동부시간 기준) 현재 2.4% 오른 544.35 달러에 거래됐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넘었다.
오픈AI는 이날 자본 재조정이 완료되었으며 이를 통해 MS는 오픈AI의 영리 부문인 '오픈AI그룹 PBC'의 약 27%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MS가 시총 4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지만 여전히 시가총액 4조6000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엔비디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에도 4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애플도 이날 장중 시총 4조 달러를 처음으로 넘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5% 상승했다.ㅍ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기간 동안 6% 올랐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전날 메모에서 "애플 주식은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1년 중 가장 긍정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를 권고하면서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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