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다음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 초청 선수로 데뷔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 트럼프는 28일(현지시간), 다음달 13~16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에 있는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정규대회인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에 초청 받았다.
카이는 "제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LPGA 투어에서 경쟁하는 것이었다"라면서 "이번 대회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제가 존경하고 배워온 많은 골프 영웅들과 함께 경쟁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이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장녀로,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 위치한 벤자민 스쿨의 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녀는 내년에 마이애미 허리케인스(Miami Hurricanes) 골프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주니어 골프 협회(AJGA)를 통해 전국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플로리다 지역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총 3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여자 랭킹 461위에 올라 있다.
카이는 4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6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인재를 응원하는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번 LPGA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은 미국의 넬리 코르다이다. 총상금은 325만 달러이며, 우승 상금은 32만5000 달러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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