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3일간 영일대 해수욕장…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 한자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2025년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유통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통합형 축제다.

   
▲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 홍보 이미지./사진=해수부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 생산자와 판매자가 참여하는 유통 상담회,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월 29일~11월 9일)’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가 단위 소비축제로, 전국 3만 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포항시, 한국수산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수산물 유통단체와 생산자단체, 지역 소비자가 함께하는 민관협력형 행사로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수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 시식과 현장·택배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체험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산물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행사 첫날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요리 체험 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 상담회에는 메가마트, 세이브존, 킴스클럽 등 20여 개 유통업체와 전국 30여 개 수산물 생산업체가 참여해 신규 입점 상담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전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상생과 소비 진작을 실현하는 현장형 축제”라며 “지역경제와 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혁신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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