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비롯해 미니 스페셜 에디션 등 전시
[미디어펜=박재훈 기자]BMW와 미니가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에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수소 연료 전지 기술,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을 포함한 미니 패밀리, 스페셜 에디션인 BMW M2 CS,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피드탑을 전시한다.

   
▲ (사진 왼쪽부터)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총괄, 폴 스미스 디자이너, 요하임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총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MW그룹코리아


이번 전시회에서 BMW가 뉴 iX3를 통해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들은 BMW 그룹 전체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BMW 뉴 iX3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적 도약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의 핵심은 전기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및 제어/조작 콘셉트, 디지털화, 연결성, 디자인, 지속 가능성이다.

BMW 뉴 iX3는 BMW 브랜드의 기술적 진보를 충실히 반영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및 제어·조작 콘셉트인 BMW 파노라믹 iDrive는 새로운 BMW 파노라믹 비전과 업그레이드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한다.

BMW 뉴 iX3에는 기술적 진보를 이룬 6세대 BMW eDrive,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 등이 탑재됐다. 400kW의 최고 충전 속도로 10분간 충전하면 372㎞를 주행할 수 있으며 양방향 충전 기능으로 차량을 이동식 파워뱅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MW는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에 이어 2028년에는 새로운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이며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소 구동 기술은 BMW 그룹이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개발 중인 3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술적 진보를 통해 더 작지만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었다. BMW 그룹은 뮌헨과 슈타이어의 BMW 역량 센터에서 기술 검증을 위한 초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으며 BMW 그룹 란츠후트 공장에서 수소 구동 시스템의 추가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중이다.

미니는 전시회에서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폴 스미스의 디자인 언어 '뒤틀린 클래식'이 미니 쿠퍼 패밀리에 접목됐다. 에디션에는 노팅엄 그린과 같은 특별한 외장색 및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등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이 개성을 한층 강조한다. 여기에 다크 스틸 색상의 액센트가 적용된 18인치 나이트 플래시 스포크 블랙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미니 쿠퍼 3-도어, 5-도어,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된다.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 순수전기 모델은 전 세계에 판매될 계획이며 내연기관 모델은 2026년 1분기부터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BMW M2 CS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된다. 해당 모델에 적용된 고회전 M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은 기존 M2 모델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6250rpm에서 530마력(390kW)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BMW 콘셉트 스피드탑도 공개한다. 3-도어 콘셉트의 해당 모델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은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슈팅브레이크의 우아함에 신선한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은 단 70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현재 출시 중인 BMW 엔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V8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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