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친선경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국 U-15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해외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일정에서는 11월 5일과 8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의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 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 조세권, 이창현, 손승준, 정유석(GK코치) 전임지도자가 이번 기간 동안 U-15 대표팀을 이끈다. 대표팀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2010년생 23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U-15 대표팀은 지난 4월 경주에서 진행된 국내 소집훈련을 거쳐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5 토르네오 U-15 12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며 경쟁력을 쌓은 바 있다. 당시 한국 U-15 대표팀은 12개국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U-15 대표팀은 2년 뒤 열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그간 2년마다 열린 U-17 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바뀜에 따라 KFA는 당장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가 없는 연령대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 U-15 축구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원정 친선경기 소집 명단 (23명)

▲ GK: 김윤재(FC서울 U15), 문지호(부산아이파크 U15), 정은석(동학중)

▲ DF: 석지환(용인시축구센터 U15), 여민호, 이창준(이상 울산HD U15), 이주한(포항스틸러스 U15), 이찬준(양평FC U15), 장은성(수원삼성 U15), 한호담(보물섬스포츠클럽 U15)

▲ MF: 김우진(수원삼성 U15), 노동완(경남FC U15), 명성준, 유성호(이상 KHT일동 U15), 배호진, 정우진(이상 울산HD U15), 오태준, 임지성(이상 전북현대 U15), 윤준서(제주SK U15), 이정연(광주FC U15)

▲ FW: 김민준(목동중), 최준혁(전북현대 U15), 치마라저스틴(수원삼성 U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