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가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가빈은 30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다.
최가빈은 6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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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IL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선 최가빈.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뛰어든 최가빈은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2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들었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한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도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김수지는 올해 우승이 없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한지원, 문정민, 이지현3, 이다연, 장수연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시즌 2승의 김민솔이 고지원, 박보겸 등과 공동 8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공동 14위(3언더파), 시즌 상금 1위 홍정민과 대회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공동 24위(2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과 방신실은 각각 공동 43위(이븐파), 공동 57위(1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지난주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 중국 국적 선수로 처음 KLPGA 투어 우승을 했던 리슈잉은 공동 66위(2오버파)로 처져 컷 통과 걱정을 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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