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 많은 사람들 몰려들어
국민평형 분양가 6억대에 비규제지역 관심 많아
알파룸, 펜트리 등 다양한 구조와 커뮤니티 시설
용현학익지구 내 초역세권 단지, 교통망 확충 예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역이고 앞으로 교통도 더 좋아진다고 하니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분양가도 이 정도면 착한 거 같고, 중대형 평형에 알파룸 등 내부 구조도 좋고."

   
▲ 31일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견본주택 오픈 첫날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이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31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견본주택을 찾은 한 젊은 부부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아파트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오픈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많은 이들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입구 앞에서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픈을 앞두고 문의 전화가 계속 오는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매력적인 단지이기 때문이다. BS한양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규모,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 규모다. 이중 95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면적별로 보면 △84㎡A 208가구 △84㎡B 513가구 △84㎡G 43가구 △84㎡H 25가구 △101㎡ 170가구로 구성됐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는 워낙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101㎡라는 인천 내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면적이다. 이같은 중대형 위주 편성은 신혼부부부터 4인 이상 가구까지 두루 공략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로 보인다.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상당히 합리적이다. 3.3㎡당 약 1935만 원으로 84㎡기준 6억5170만~6억991만 원이다. 수도권에서 같은 크기에 6억 원대 분양가를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인천은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대출에 대한 부담이 적다.     

   
▲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견본주택에 마련된 101㎡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현장에서는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견본주택에는 5개 평형 중 84㎡B와 84㎡H, 101㎡ 3개 유닛이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84㎡A와 B, 84㎡G와 H로 묶을 수 있는데 두 묶음의 차이는 알파룸이 거실에 있느냐 안방에 있느냐다"라며 "가장 큰 101㎡는 고급 호텔같은 콘셉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어느 면적이든 발코리를 확장하면 팬트리와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입주자는 취향과 목적에 따라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101㎡의 경우 알파룸에 붙어있는 팬트리를 없애 알파룸을 확장하면 방이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된다. 

입주자를 배려하는 세심함도 엿보였다. 드레스룸에는 창문을 설치해 통풍과 환기가 가능할도록 했다. 세탁실에는 수전을 배치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 간 거리를 널찍하게 배치해 부엌에서의 동선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101㎡의 경우 세탁실 출입문 일부분을 통유리로 해 세탁기가 보이도록 했다. 덕분에 세탁실 문을 열지 않아도 세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50대 주부 방문객은 "지금 사는 집은 구축이라 세탁기가 베란다에 있다"며 "이렇게 넓고 수전까지 있는 세탁실이 있다면 빨래하기가 상당히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골프연습장(10타석), 스크린 골프연습장(2타석) 등과 작은도서관, 스터디카페, 키즈라운지 등 교육·돌봄시설, 또 펫케어룸과 가든카페 등이 들어서게 된다. 덕분에 입주자는 밖에 나가지 않아도 웬만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농구와 풋살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은 관리비가 많이 소요되는 수영장보다 인기가 높은 시설이다. 

   
▲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하대역 초역세권인데다 향후 각종 교통수단들이 확충될 예정이다./사진=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홈페이지

한 60대 남성은 "이곳 용현학익지구의 입지가 계속해서 좋아질 곳이라 눈 여겨 보고 있다"며 "그 중에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초역세권이라 출퇴근은 물론 살기 편할 같다"고 말했다. 

인천 구도심을 바꾸기 위한 용현학익지구는 1만4000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를 짓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티오씨엘 등 여러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세워졌지만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도보로 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인근은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는 물론 학군과 학원가가 자리한 지역이라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탄탄한 인프라와 개발 호재 속에서 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인하대역에서 지하철 세정거장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인천역, 두 정거장 거리에 인천발 KTX와 월교~판교선이 이어질 송도역이 자리했다. 인천발 KTX는 내년 개통, 월교~판교선은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입주하는 해인 2029년경 개통 예정이다. 게다가 송도역과 연수역 사이에 청학역이 추진되고 있는 여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용현학익지구 내에서 대장 단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아파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진가를 알아봐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1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5일 1순위, 11월 6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1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월 24~26일 진행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