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늘날씨는 어제(26) 내리던 눈이 그치면서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알렸다. 한낮에도 체감 기온은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며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11월 주말 마지막날인 일요일 오후까지 점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 및 기상정보에 따르면 경남서부내륙지역에는 서해상에서 발생된 눈구름대의 유입되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충청과 호남 일부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그 외 지역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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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눈꽃추위"…오늘·내일날씨 찬바람 쌩쌩 주말 스키장 손짓 |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임에 따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등은 오늘부터 문을 열고 주말 스키객들을 받는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주말인 28일부터, 포천 베어스타운은 29일 개장한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도 주말이 지난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문을 열 계획이며 12월 초에는 전국의 대부분 스키장들이 잇달아 개장한다.
지난 2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강원산간의 경우 미시령이 29.5㎜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진부령 22.5㎜, 대관령 5㎜를 나타냈다.
주말날씨도 토요일까지 찬바람이 불면서 추위가 이어지겠고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에는 중부와 전북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