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31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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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31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 등에 투자를 유치한 이후 사업화 기간 동안 발생하는 데스밸리 극복과 기술개발·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금융지원과 함께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대출한도 우대 △보증 비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후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 △2년 이내에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 비상장 중소기업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투자 유치 이후 자금 조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금융지원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혁신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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