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2% 대 급등하며 장중 422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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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스피가 2% 대 급등하며 장중 422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107.50) 대비 2.78%(114.37포인트) 오른 4221.87로 마감했다. 지수는 0.39% 오른 4123.36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27억원, 1842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794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기아(-1.83%)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10.91%),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2.84%), 현대차(0.52%), 두산에너빌리티(0.90%), HD현대중공업(1.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8개, 하락종목은 615개를 기록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6490만주, 거래액은 22조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0.42) 대비 1.57%(14.13포인트) 오른 914.5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3831억원, 기관은 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7.06%), 에코프로비엠(3.06%), 에코프로(7.73%), 레인보우로보틱스(11.23%), 에이비엘바이오(3.61%), 삼천당제약(0.21%), 리가켐바이오(1.57%)는 상승했다. 이어 HLB(-2.98%), 펩트론(-2.59%), 파마리서치(-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2956만주, 거래액은 12조7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4200선에 도달했다"면서 "APEC 이후 국내 증시에 훈풍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4.4원 오른 14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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