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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로 분류되는 핀터레스트((Pinterest) 주가가 3분기 실적 부진이 알려지면서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정규장에서 2.34% 하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17%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38센트였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와 같았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42센트)를 밑돌았다.
핀터레스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211만 달러로 전년 동기(3,056만 달러)보다 201% 늘었다.
이 회사는 4분기 매출 전망을 13억1000만 달러~13억4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중간값(13억2500만 달러)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핀터레스트는 3분기에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6억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실시간 증시 정보서비스회사인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인 5억9000만 명을 상회했다.
핀터레스트의 빌 레디 CEO는 "우리가 AI와 제품 혁신에 투자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핀터레스트는 시각적 검색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고, 6억 명의 소비자를 위한 AI 기반 쇼핑 도우미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핀터레스트는 사용자가 관심 있는 이미지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각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쇼핑 기능과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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