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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드 아이작맨이 지난 4월 9일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철회했던 억만장자 제러드 아이작맨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재지명을 추진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제러드는 우주에 대한 열정, 우주비행 경험, 탐사의 경계를 넓히고 우주의 신비를 밝히며 새로운 우주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헌신을 갖춘 인물로, NASA를 새로운 시대에 이끌기에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잭맨을 작년 12월 NASA 국장으로 지명했다가 지난 5월 "과거 관계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이유로 지명을 철회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던 때였다.
아이작맨은 민간우주 비행을 이끈 억만장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결제처리 회사인 시프트4(Shift4) 창업자이다.
NASA는 지난 7월부터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이 임시 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아이잭맨이 NASA 국장에 취임하려면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10월 초부터 셧다운 상태지만, 상원은 여전히 대통령 지명자를 인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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