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UPS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으며, 거대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항공 운송기업인 미국의 UPS 화물기가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승무원 3명을 태운 UPS 화물기는 4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켄터키주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이륙직후 추락했다.

추락 이후 국제공항 활주로 근처에서는 거대한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목격자들은 추락 항공기의 잔해와 파편이 지역 곳곳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UPS 2976편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락한 UPS 항공기는 루이빌에서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루이빌의 그린버그 시장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화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긴급 대응 기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는 28만 갤런의 연료가 실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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