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등 대표 코인들의 가격이 반등했다.

코인매트릭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2시4분(동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57% 오른 10만4082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최근 암호화폐 급락세를 주도했던 이더리움은 8.05% 뛴 3448.17 달러를 기록중이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6%대의 상승률을 보인다.

이날 코인 가격의 상승은 전날 10만달러선이 붕괴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위로 안착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 최근 너무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요가 늘었고, 이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면서 약한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로 인해 시장 내부가 재정비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이틀간 20% 이상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위험을 회피하려는 시장 분위기가 여전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날의 상승이 기술적 반등 또는 단기 매수세에 힙입은 깜짝 반등일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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