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다. 

지난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공식 SNS에는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박미선 자기님의 근황 최초 공개"라는 글과 함께 박미선과 MC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NS


박미선은 이날 방송된 '유퀴즈' 예고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머리로 등장한 그는 치료 중임에도 방송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야외 촬영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면서 암 발견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고 농담을 건네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약 10개월간 방송 활동을 멈춘 상태다. 그는 지난 8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방사선 치료를 마친 뒤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선의 '유퀴즈' 출연분은 오는 12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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