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섭 지니너스 책임연구원·이다혜 중앙대병원 조교수 수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두산연강재단은 지난 6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2025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지니너스 서은섭 책임연구원과 중앙대학교병원 이다혜 조교수에게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 6일 열린 ‘2025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서은섭 지니너스 책임연구원, 이다혜 중앙대병원 조교수, 이뤈재 두산연강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두산연강재단 제공


기초부문 수상자인 서은섭 책임연구원은 신경모세포종 환아 125명을 분석해 생식세포 변이가 종양 특성과 예후에 미치는 중요성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경모세포종은 대표적인 소아 고형암으로, 부신 수질 혹은 교감신경절이 있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미분화 종양​이다. 

임상부문 수상자인 이다혜 조교수는 소아 갑상선 결절을 분석해 임상 위험요인을 반영한 소아 특이적 조직검사 기준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기준으로 불필요한 검사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악성 결절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은 한국 소아청소년과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총 4명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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