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세계랭킹 12위)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쉬바그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독일의 니나 미텔햄(세계 89위)을 3-0(11-3 13-11 11-6)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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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신유빈. /사진=WTT 공식 SNS |
8강에 오른 신유빈은 루마니아의 36세 베테랑 엘리자베타 사마라(세계 29위)와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난주 열린 WTT 챔피언스 시리즈 몽펠리에 대회 8강전에서는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고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WTT 챔피언스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신유빈은 이날 미텔햄을 맞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첫 게임을 단 3점만 내주고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듀스까지 갔지만 침착하게 13-11로 이겼고, 3게임도 무난하게 따내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과 함께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던 이은혜(대한항공·세계 43위)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 13위)에게 0-3(6-11 9-11 6-11)으로 완패,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 남자 선수들 가운데는 이상수(세계 25위)가 유일하게 8강에 올라 있다. 이상수는 16강전에서 대만의 강자 륀윈루(세계 11위)를 맞아 3-1(12-14 13-11 11-7 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수는 8강전에서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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