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세계랭킹 25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간판스타 신유빈의 4강행에 이은 희소식이다.
이상수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룰 맞아 게임 스코어 4-2(11-9 11-6 4-11 13-15 11-4 11-7)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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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에 오른 이상수. /사진=WTT 공식 홈페이지 |
4번째 게임까지 두 게임씩 주고받은 팽팽한 흐름에서 이상수가 5번째 게임을 11-4로 가볍게 이겨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간 이상수는 6번째 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안착한 이상수는 독일의 중국계 선수 당치우(세계 12위)와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신유빈(세계랭킹 12위)이 루마니아의 베테랑 엘리자베타 사마라(세계 29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강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와 격돌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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