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초이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유선망·미디어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이동통신 3사의 연합 조직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이용자들의 통신서비스와 요금제 선택권 보장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같은 통신사를 최소 2년 이상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방문해 혹시 평소 챙기지 못하고 있는 혜택은 없는지 점검하고, 통신사별 혜택을 비교할 수 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30일까지 이동통신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통신 미환급액' 환급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통신사 미환급액이란 자동이체 등으로 인한 이중납부, 소비자가 통신서비스를 해지 했을 때 정산되었어야 하는 요금과 보증금이 제대로 환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금액이다.
이통사와 KAIT는 우편 또는 문자메시지 서비스(SMS) 등으로 미환급액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아직도 79억원의 미환급금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지난 10일 국회 미방위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이동 및 유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들에게 환급하지 않은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이 109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초이스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통신사 미환급금을 조회한 이용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문화상품권 1만원권(150명), 환급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외식상품권 3만원권(150명),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100명), 스마트워치(3명)을 제공한다.
이번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스마트초이스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달 10일 이뤄질 예정이다.